색소질환과 색소침착은 다른 건가요?

​ 안녕하세요. 유앤아이의원 판교점 대표원장 문성혁입니다. “ 선생님, 제 피부 병변은 색
색소질환과 색소침착은 다른 건가요?

안녕하세요.

유앤아이의원 판교점 대표원장 문성혁입니다.

“ 선생님, 제 피부 병변은 색소 질환인가요,

색소 침착인가요? “

“ 둘의 치료 방법이 다른 건가요? “

실제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입니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는 두 가지는 치료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을 만큼 다를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이 두 가지의 차이점 확실히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색소침착'과 '색소질환'은 어떻게 다를까?

  • 치료 방법은 같나요?

  • 색소 문제를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


'색소침착'과 '색소질환'은 어떻게 다를까?

색소침착은 말 그대로 멜라닌이 기존보다 많이 쌓여 피부색이 국소적으로 진해진 현상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여드름이 가라앉은 뒤에 남는 갈색 얼룩이나, 무릎이나 팔꿈치의 어두운 착색처럼 원인이 다양한 ‘결과’에 붙는 설명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반면 색소질환은 멜라닌을 만드는 멜라닌세포(melanocyte) 자체의 기능 이상이나 수적 변화로 발생하는 질환군을 말합니다.

멜라닌 색소

멜라닌세포(melanocyte)가 과도하게 활성되어 불규칙한 패턴을 띠는 기미, 자외선 노출 누적이 원인이 되는 주근깨나 흑자, 오타모반, ABNOM 등과,

반대로 멜라닌 생성이 급격하게 감소하며 흰색 반점을 만드는 백반증 등이 여기에 포함이 됩니다.

즉, 색소침착은 결과적인 현상, 색소질환은 진단명 혹은 질환의 종류라고 정리해 볼 수 있겠네요.


치료 방법은 같나요?

그렇다면 색소침착과 색소질환의 치료 방법은 같을까요? 다를까요?

색소침착을 치료할 때 1차적인 목표는 색소침착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여드름 때문에 색소침착이 자꾸 발생한다면 여드름 치료를 해야하고,

화상이나 찰과상 후에 색소침착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면 항생제를 먹거나 드레싱을 해서 표피의 상처를 빨리 치료해야 하는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이후에 표피와 진피에 남은 멜라닌을 제대로 배출시키는 것이 뒤따르는 치료로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주로 사용이 되는 것이 약산성 필링, 비타민C 국소제, 저출력 레이저 등이 도움이 되며 Nd:YAG 레이저가 치료의 가장 핵심이 되게 됩니다.

여드름 염증 후에 생긴 색소침착 같은 경우에는 진피까지 침투하지 않은 멜라닌의 감량 만으로도 꾸준히 치료할 시 꽤 뚜렷한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색소질환은 멜라노사이트의 기능 이상이 문제이기 때문에 치료가 한층 복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질환의 종류에 따라서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도 다르고, 파장, 횟수, 시술 간격도 달라지며, 원인에 따라서 레이저 외 다른 치료와 병행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상당하죠.

색소침착은 멜라닌을 청소하지만, 색소질환은 멜라닌 뿐 아니라 멜라닌세포의 수까지 조절까지 함께해 준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멜라닌 세포만을 제거하는 것이지 정상적인 멜라닌세포를 파괴하면 안되기에 의학적으로는 더 복잡해지기는 합니다 ^^;)


색소 문제를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

피부 톤을 가르는 데에는 유전만큼이나 생활 습관이 큰 몫을 합니다.

일단 자외선 차단은 모든 분들이 반드시 철저하게 지켜주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아침에 한 번 바른 선크림으로 하루를 버티거나, 흐린 날에는 아예 생략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UVA와 UVB는 구름과 유리창을 통과해 멜라노사이트를 꾸준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그리고 4시간 간격의 재도포가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여드름이나 모기 물린 자국을 꾹 누르거나 멍이 든 부위를 자꾸만 손으로 만지고 긁는 습관은 미세 염증이 반복되도록 만들어 색소침착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상처가 나은 뒤 딱지 같은 경우에도 많이 떼시고는 하는데요.

순간의 짧은 만족감이 오히려 짙고 오랜 갈색 얼룩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사우나나 찜질방, 뜨거운 드라이기 바람, 고온 스팀 타월 등을 너무 심하게 자주 사용하는 경우 피부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며 멜라닌 합성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부족이나 만성 스트레스 역시도 코르티솔 분비를 늘려 멜라노사이트의 활성도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밤낮이 뒤바뀐 생활, 지속적인 업무 스트레스가 이어진다면 기미, 잡티가 짙어지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질지도 모릅니다.

흡연과 음주 역시 당연히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니코틴과 알코올 대사는 활성 산소를 늘려 멜라닌 산화를 가속하게 됩니다.

주말에 한두 잔 간단하게 술을 마시는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매주 반복이 된다면 멜라노사이트 과활성이 누적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색소침착과 색소질환은 같은 멜라닌 이야기인 것은 맞지만, 원인, 표적, 치료 주체가 뚜렷하게 다릅니다.

단순한 착색 현상인지, 멜라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질환인지 제대로 구분해야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진단을 통해 멜라닌의 깊이, 분포, 형태를 면밀하게 보는 것이 출발점이고, 생활습관 개선은 치료 후 유지 관리를 도와주는 종착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체계적인 치료와 생활 속의 관리가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원하는 피부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유앤아이의원 판교점 대표원장 문성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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