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흑자, 주근깨는 뭐가 다를까? <의사 작성>
기미, 흑자, 주근깨는 뭐가 다를까?
<의사 작성>
안녕하세요.
유앤아이의원 판교점 대표원장 문성혁입니다.
거울을 보다 피부에 생긴 반점을 발견하고 ‘이게 기미일까, 주근깨일까?’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 가요?
색소 질환은 겉으로 보기에는 다 비슷해 보일 수 있어도, 그 발생 원리와 치료 접근 방식은 확연히 다릅니다.
인터넷을 보면 실제로 기미를 치료하러 갔다가, 알고 보니 흑자였던 경우가 있다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죠.
색소성 병변을 명확히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미와 흑자 그리고 주근깨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 색소 질환의 정의와 구분 기준, 그리고 치료 시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해 제가 직접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기미란?
흑자란?
주근깨란?
기미, 흑자, 주근깨 구분하기
기미란?
기미는 피부 깊은 곳에서부터 발생하는 색소성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볼, 이마, 관자놀이, 콧등, 턱 주변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갈색 혹은 회갈색의 넓은 형태의 색소 침착이 자주 관찰됩니다.
의학적으로는 위에 말한 특정 위치에 멜라닌 세포의 민감성을 타고나 자외선의 자극이 있을 때 훨씬 더 많이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멜라닌 색소가 진피 혹은 표피에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생성되고 침착이 된 상태를 말하며,
자외선, 여성호르몬, 유전적인 소인, 피부 염증,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인 유발 원인으로 작용하고는 하죠.
“ 기미가 특히 치료가 어렵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
우선 기미는 멜라닌세포의 민감성을 타고난 것이라 끊임없이 멜라닌이 만들어지는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로 충분히 좋아져도 금방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특히 표피형 색소라면 비교적 간단할 수 있지만, 진피까지 색소가 들어간 경우 실제로 치료가 굉장히 까다로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 진피형 기미는 치료 반응이 느린 경우가 많으며, 재발 가능성도 높아 완전한 제거보다는 완화와 유지를 목표로 접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도 있죠.
또한 기미는 혈관 확장과 염증성 요소가 동반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단순 색소 제거 시술로는 치료가 충분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색소 치료와 함께 혈관 안정 및 피부 장벽 강화 치료 등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흑자란?
흑자는 비교적 경계가 뚜렷한 편에 속하는 검갈색의 반점 형태를 띱니다.
보통 햇빛 노출 부위에 생기며 크기는 비교적 작을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많아질 확률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죠.
(기미는 안생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흑자는 사실 누구나 생긴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damage가 축적되어 표피와 멜라닌 세포 자극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기미와 헷갈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흑자는 기미에 비해 비교적 색이 선명한 경우가 많으며, 경계 역시 명확한 편에 속합니다.
사실 발생시기, 색깔, 모양 등으로 두가지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지 않으나, 전문가가 아닌 경우에는 반대로 굉장히 헷갈리실 수밖에 없긴 합니다 ^^
“ 흑자는 나이가 들면 그냥 자연스럽게
생기는 건가요? “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표피각질형성세포와 멜라닌세포에 damage가 축적되다가 어느순간 변성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중년 이후에는 세포 회복력이 떨어지게 되어 아무래도 자외선 노출 시 흑자 발생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죠.
자연스런 노화라고 보기는 힘드나, 사실상 흑자가 하나도 안생기는것도 불가능에 가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렸을 때는 절대 생기지 않느냐, 또 그건 아닙니다.
20대라고 하더라도 강한 햇빛 노출이나 자외선 차단 소홀히 지속된다면 얼마든지 흑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근깨란?
주근깨는 유전적 요인이 특히 크게 작용하는 표피성 색소 질환입니다.
주로 코, 볼, 팔 등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생기는 작은 점 형태의 색소 반점인데요.
기미나 흑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며, 색은 옅은 갈색이나 붉은 갈색 정도로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시작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큰 특징이죠.
특히 피부가 하얀 백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주근깨는 여름만 되면 더 진해진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
주근깨는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색소 세포의 특성 때문에,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색이 짙어지고 개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흐려지거나 거의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이는 멜라닌 생성이 계절 자극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기미, 흑자, 주근깨 구분하기
피부과 전문의가 기미, 주근깨, 흑자를 임상진찰 후에 구분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으나, 실제로 그렇지 않은 분들은 저 3가지 용어를 굉장히 섞어서 사용하시는 합니다^^
많이 헷갈리실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기미와 흑자가 동반된 경우가 너무 흔하기 때문에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받으시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피부과에서는 사실 색소 질환을 육안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여러 가지 장비를 활용해 정밀하게 진단합니다.
단순히 진단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 병변의 종류는 물론, 깊이와 위치까지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죠.
같은 기미라고 하더라도, 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치료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미나 흑자, 주근깨 같은 병변을 치료하시고 싶다면, 얼마나 꼼꼼하게 사전 진단을 해주는 곳인지 꼭 체크해 보고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미, 흑자, 주근깨는 비슷해 보일 수 있어도 치료 방향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감별 진단과 개인 타입에 맞춘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자의적인 판단보다는 의학적인 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병변 구분과 본인 타입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향성만 수립된다면, 꾸준한 관리를 통해 보다 맑은 피부를 가꾸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유앤아이의원 판교점 대표원장 문성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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